
먼저 고백부터 하겠습니다. 벤처기업확인서는 저희에게 오래된 숙제였습니다. 요건은 갖췄다고 생각하면서도 눈앞의 프로젝트와 고객 현장이 늘 먼저였고, "다음 달에 신청하자"는 말이 몇 번이나 반복됐는지 모릅니다. 회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벤처기업이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머쓱했던 이유입니다. 웨이스가 VEXPLOR 개발과 고객 현장 사이에서 미뤄 둔 그 숙제를 어떻게 끝냈는지 적습니다.
2026년 8월 5일, 그 숙제를 끝냈습니다. 주식회사 웨이스가 벤처기업확인서를 받았습니다.
유형: 혁신성장유형 —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을 평가받아 확인되는 유형입니다
유효기간: 2026년 8월 5일 ~ 2029년 8월 4일
발급기관: 벤처기업확인기관 (사)벤처기업협회

올해 하나씩 채워 온 기본기
돌아보면 올해는 회사의 기본기를 갖추는 해였습니다. 4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6월 Graph RAG 특허결정(등록 1건·출원 2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그리고 8월 벤처기업확인까지. 제품과 현장에 몰두하느라 미뤄 왔던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확인이 화려한 상은 아닙니다. 다만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을 외부 기관이 평가해 확인해 준 기본 자격이고, 정부 R&D·지원사업 가점과 세제·보증 같은 정책 혜택의 근거가 됩니다. 고객과 투자자에게 회사를 설명할 때 제시할 수 있는 확인된 기준이 하나 늘었습니다.

달라지지 않는 것
확인서 한 장이 제품을 좋게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집중하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그 위에서 AI가 실제로 판단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것. 설립 3년 반 동안 그랬듯, 앞으로도 현장과 제품이 먼저입니다. 서류는 이제 제때 챙기겠습니다.
웨이스가 하는 일이 궁금하시면: wace.me
WACE(웨이스)는 공장이 스스로 판단하고 멈추지 않게 하는 제조 AI 운영체제 VEXPLOR를 만드는 회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