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스는 공장 AI가 또 따로 놀지 않도록 VEXPLOR에서 무엇을 하지 않기로 했나
제조 AI 운영체제 VEXPLOR를 만드는 웨이스도 기능을 하나씩 늘려 팔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고객 요청은 현장 기능 하나를 두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량 판정을 자동으로 해 달라, 설비가 멈추기 전에 알려 달라, 생산 일정을 다시 짜 달라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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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운영체제 VEXPLOR를 만드는 웨이스도 기능을 하나씩 늘려 팔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고객 요청은 현장 기능 하나를 두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량 판정을 자동으로 해 달라, 설비가 멈추기 전에 알려 달라, 생산 일정을 다시 짜 달라는 식입니다.
제조 AI 운영체제 VEXPLOR를 만드는 웨이스가 요즘 제조기업에서 받는 요청의 모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받은 요청 가운데에는 AI와 기존 시스템 연결을 한 요청에 함께 담아 오는 경우가 여럿 있었고, 처음부터 시스템 연결만을 요청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공장 시스템은 답을 잘 내놓습니다. 지난주 설비별 가동률, 품번별 불량률, 이번 달 납기 준수율. 물어보면 몇 초 안에 나옵니다.
제조 온톨로지를 만들어 본 곳은 이제 꽤 됩니다. 품목이 어느 공정에 투입되고, 그 공정이 어느 설비에서 돌고, 그 설비 상태가 품질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관계를 표준으로 박아 두는 작업은 방법이 알려져 있고, 도구도 나와 있습니다.
"공장을 운영하는 핵심요소가 뭡니까." 이 질문을 받으면 대개 같은 답이 나옵니다. 사람, 설비, 자재, 방법, 환경. 현장에서는 4M1E라고 부르는 그 다섯 가지입니다.
앞선 글에서 상관은 알람을 만들고 인과는 결정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글은 그 구분을 제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개념이 아니라 구성과 순서, 그리고 아직 안 된 것까지 적었습니다.
어느 공장이든 전산 요청함에는 현장의 요구가 줄을 서 있습니다. 이 설비만의 점검표, 이 라인만의 작업 기록 화면, 이 공정만의 불량 집계표. 하나하나는 작은 화면인데, 개발 요청으로 올리면 몇 주짜리 일이 됩니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와 GraphRAG가 화제가 되면서 부쩍 자주 듣는 질문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이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는 끝난 거냐"와 "그래프 RAG라는 게 결국 SQL로도 다 되는 거 아니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아닙니다.
품질팀 회의실에서 이런 장면을 자주 봅니다. 어제 난 불량 한 건을 두고 다들 노트북을 열어 놓고 앉아 있어요. 한 분은 QMS에서 검사 기록을 찾고, 옆 분은 MES에서 그 LOT이 언제 어느 라인을 탔는지 뒤지고, 또 한 분은 SCM에서 그때 투입된 자재가 뭐였는지 캡니다. 같은 품목 얘기를 하는데 화면이 세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