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뮬레이터는 실행 전 점검에서 로봇 동작의 무엇을 미리 계산하는가
로봇 시뮬레이터가 실행 전 점검에서 미리 계산하는 것은 공구 끝이 지나가는 선이 아닙니다. 시뮬레이터는 그 선을 따라갈 때 관절 6개가 시각마다 어떤 값과 어떤 속도를 내는지를 계산합니다. 화면에서 공구 끝이 목표점에 닿는 것만 보고 실행하면, 관절이 교시한 값과 다른 자세로 끝나는 동작이나 한 관절이 속도 한계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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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뮬레이터가 실행 전 점검에서 미리 계산하는 것은 공구 끝이 지나가는 선이 아닙니다. 시뮬레이터는 그 선을 따라갈 때 관절 6개가 시각마다 어떤 값과 어떤 속도를 내는지를 계산합니다. 화면에서 공구 끝이 목표점에 닿는 것만 보고 실행하면, 관절이 교시한 값과 다른 자세로 끝나는 동작이나 한 관절이 속도 한계를 몇…
FEMS는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의 줄임말로, 공장에서 쓰는 전기·가스·스팀·압축공기 같은 에너지를 설비 단위까지 나누어 측정하고, 그 값을 생산량과 맞춰 보며 줄일 곳을 찾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말로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AI 도입이 시작된 뒤 사라지는 6가지 형태의 점검표, 안 쓰는 이유 3가지와 그때 줄 것을 적은 대응표, 90일 계획 1장을 만듭니다. 걸리는 시간은 부서장 2명과 함께 30분이고, 경영진이 보는 것은 월 1회 15분입니다. 오늘 만드는 것은 결론이 아니라 3개월 뒤에도 반복되는 일정입니다.
오늘은 견적서 검토표 10항목과 계약서 검토표 10항목을 만들고, 거래처가 보낸 문서 1건에 그 표를 대어 「있음·없음·불명확」과 「우리 기준과 다른가」를 30분 안에 채웁니다. 그 결과가 곧 상대에게 보낼 질문 목록이 됩니다.
오늘은 내가 매달 하는 반복 업무 하나의 절차서 초안 1장과 「미확인」 목록을 30분 안에 만듭니다. 내가 쓰는 것이 아니라 AI 가 나에게 질문하고 내가 답하는 방식입니다. 우리 회사 절차는 내 머릿속에만 있으므로 AI 에게 「절차서 써 줘」라고 하면 세상 평균의 절차가 나오고, 물어보게 해야 우리 것이 나옵니다.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주는 업체들이 요즘 비슷한 약속을 합니다. AI가 수정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응답이 몇 분 만에 온다, 사람 없이 돌아간다. 실제로 AI 코딩 기술이 빠르게 좋아져서 이 약속들 중 상당수는 과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글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AI는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표준화된 토대 위에서만 현장까지 살아남는다. 그렇다면 정작 우리 공장은 그 토대가 얼마나 갖춰져 있을까요? 이번 글은 읽고 끝나는 글이 아니라, 직접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