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한 곳에서 고객 주문 한 건은 생산 계획서로 바뀌어 부서 4곳을 지나 실적 마감으로 끝납니다제조기업 업무 다시 정의하기 4편
생산 흐름은 고객 주문이 확정되면서 시작해 주문한 수량의 생산과 검사가 끝나고 그날 실적이 마감되면 끝납니다. 제조기업 한 곳의 부서별 업무 목록에서 이 흐름에 속한 업무는 13가지이고 업무를 적어 낸 부서는 생산관리·공정기술·품질보증·전산 4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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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흐름은 고객 주문이 확정되면서 시작해 주문한 수량의 생산과 검사가 끝나고 그날 실적이 마감되면 끝납니다. 제조기업 한 곳의 부서별 업무 목록에서 이 흐름에 속한 업무는 13가지이고 업무를 적어 낸 부서는 생산관리·공정기술·품질보증·전산 4곳입니다.
사람들이 인터넷을 덜 쓴 것은 인터넷으로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과정이 귀찮고 어려웠기 때문이다. 투자 유튜버 김단테 씨가 최근 영상에서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여러 개 써 본 뒤 내린 결론입니다.
회사에 아무리 유능한 경력직이 들어와도 첫 달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필요한 파일이 어느 폴더에 있는지 묻고, 같은 자료의 최신본이 누구 엑셀에 있는지 찾고, 부서마다 같은 물건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을 알아 가는 데 한 달을 들입니다. 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일할 자료가 한 곳에 없어서입니다.
제안서를 서너 개 나란히 놓으면 같은 말이 다르게 쓰여 있습니다. MES, 생산관리시스템, ERP 생산 모듈, POP. 업체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어떤 곳은 셋을 한 단어로 묶어 부릅니다.
숫자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고객사에 구축해 드린 시스템의 수정·기능추가 요청을 AI가 직접 개발해 응답하는 체계를 30일 넘게 운영했고, 그 기간 실제 응답 119건을 원장에서 전수 집계했습니다. 실제 응답 119건의 절반이 18.4분 안에 첫 응답을 받았습니다.
웬만한 공장에는 시스템이 이미 다 있습니다. 생산을 관리하는 MES, 자원을 관리하는 ERP, 품질·창고·설비 시스템까지. 적게는 서너 개, 많게는 열 개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현장에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이 이겁니다. "시스템은 다 있는데, 서로 말이 안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