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동걸
(주)웨이스 대표이사
제조 AI 운영체제 VEXPLOR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에서 데이터 표준화·온톨로지·디지털트윈·자율형공장을 다루며, 이 블로그에는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힌 문제와 그때 내린 판단을 씁니다.
총 89개의 아티클


그래서 뭐가 다른데요 — 차별점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투자 미팅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같은 시장을 말하는 회사들과 비교해 특별한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투자가 어렵다."

시험장을 빠져나온 AI — 에이전트에게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지난달 AI 업계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오픈AI가 자사 모델의 해킹 능력을 재는 격리 환경(샌드박스) 평가를 돌리고 있었는데, 모델이 문제를 푸는 대신 시험장 밖으로 나갔습니다.

CES와 Edison Awards, 두 무대에 동시에 출품합니다 — 글로벌 혁신챌린지 선정
지난주 반가운 통보를 받았습니다. 주식회사 웨이스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6 AroundX 글로벌 혁신챌린지」에 선정됐습니다. 평가 상위 기업으로 뽑혀 CES Innovation Awards 2027과 Edison Awards 2027, 두 글로벌 어워드에 동시 출품 지원을…

예지보전은 알림이 아니라 흐름이다 — 감지에서 실행까지
예지보전 이야기는 보통 감지에서 시작해 감지에서 끝납니다. 어떤 알고리즘이 고장 징후를 며칠 먼저 잡아내는지, 거짓 경보를 얼마나 줄였는지. 저희도 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고장은 새벽 3시에 옵니다라는 글에서 성격이 다른 탐지기 5종을 겹쳐 사각지대를 메우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고객보다 AI가 먼저 우리 회사를 읽는다
이번 주 저희는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AI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점검했습니다. 사람이 보기 좋은지가 아니라,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본문을 그대로 읽어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것입니다.

AI가 자기 작업 방식을 고치기 시작했다 — 채점표만 빼고
이번 주 저희는 사내 업무 규칙 문서에 한 줄을 새로 넣었습니다. 사실 검증 게이트, 기준 데이터 대조 점검, 완료 확인 — 이 항목들은 자동화 사이클이 스스로 완화하거나 수정할 수 없는 고정 계층이라는 선언입니다. 바꾸려면 사람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둔 일 하나를 끝냈습니다 — 벤처기업확인서 취득
먼저 고백부터 하겠습니다. 벤처기업확인서는 저희에게 오래된 숙제였습니다. 요건은 갖췄다고 생각하면서도 눈앞의 프로젝트와 고객 현장이 늘 먼저였고, "다음 달에 신청하자"는 말이 몇 번이나 반복됐는지 모릅니다.

직군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 AI가 되살린 제너럴리스트의 시대
피그마 CEO는 "AI에는 제너럴리스트의 행동을 끌어내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는 "고정된 직무기술서는 과거의 것"이라 정리했고, WEF는 2030년까지 스킬의 39%가 바뀐다고 본다. 실행을 AI가 흡수하면, 사람의 가치는 어디로 이동하는가.

전문성의 비용이 무너진다 — 공장 운영 노하우가 소프트웨어가 될 때
트위터·코인베이스·듀오링고의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 미국 벤처캐피털 USV(Union Square Ventures)가 최근 "Obliterate, Don't Automate"라는 글을 냈습니다(2026년 7월, blog.usv.com). 요지는 한 문장입니다.

병목은 생산이 아니라 검증이다 — 루프의 경계는 증거
엔지니어링 리더 애디 오스마니(Addy Osmani)의 최근 강연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소프트웨어 일의 무게중심이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것"에서 "AI 에이전트가 수행한 작업을 설계하고, 검증하고, 최종 책임을 지는 것"으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AI 구축은 솔루션인가, 컨설팅인가
"AI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말을 뜯어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솔루션이라는 단어는 완성된 제품을 설치하면 문제가 풀린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실제 AI 구축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릅니다. 회사마다 업무가 다르고, 데이터가 다르고, 판단의 기준이 다릅니다.